<박도진 중위의 기일을 함께 기억합니다. 추억 나눔 인터뷰>
복무 중 과도한 업무로 인해 고충을 겪던 故박도진 중위는 1998년 4월 12일 군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박도진 중위의 기일 함께 기억해주시고, 추모해주세요. * 박도진 중위는 어떤 아들이었을까요? -“말하면 뭐해? 우리 도진이 얘기하지 말아요. 너무 힘들어요. 4월이 되면 짜증이 나더라구요. 위로를 받는 것도 싫고, 그래서 남은 아이들(남매)도 눈치를 많이 봐요. 너무 미안해요. 그런데도 4월이면 마음을 추스리는게 참... 쉽지가 않네요. 우리 도진이는 제가 걱정할까봐 어디에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미리미리 얘기를 해줬어요. 자기맘대로 하는 일이 없었지요. ROTC동기들과 술을 한잔해도 ‘엄마 조금 늦어요 걱정하지 마세요’하기도 하고, 전화 통화가 안되어 걱정이 될 때쯤이면, ‘걱정하셨지요..
추억 나누기
2023. 4. 12. 20:52